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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목실

모든 일에 언제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를 드리십시오(에베소서 5:20)

조회
: 751
작성자
: 최재원
작성일
: 22-11-23 16:25 트랙백

단칸방에 일곱 식구와 함께 사는 가난한 유대인이 있었어요. 정말 방이 좁아서 숨쉬기조차 힘들었다고 해요. 그래서 가족들은 매일매일 싸웠어요. 이날도 결국 이 좁은 집 때문에 남편과 아내가 서로 싸우게 되었어요. 그러다가 아내가 남편에게 말했어요.
여보 우리 이러지 말고 랍비를 찾아가 보아요. 무슨 문제든지 랍비가 해결해준다고 하던데요.” 랍비는 유대인 선생님을 의미해요. 그래서 랍비를 찾아가서 부부는 고민을 이야기 했어요.
선생님, 저희 집은 너무 가난해서 좁은 방 하나밖에 없어요. 그 곳에 아내와 여섯 아이들을 데리고 함께 먹고 자고 하려니 자꾸 가족들끼리 싸우게 되고 관계는 점점 나빠져만 가고 있어요.”
그러자 랍비는 잠시 생각을 하더니 내가 시키는 대로 하면 문제가 해결될 수 있는데, 무조건 내 말에 따라야 합니다.”그 부부는 알겠다고 했어요.
랍비가 집에 가축이 있냐고 물어보자, 부부는 암소 한 마리, 염소 한 마리, 닭 몇 마리를 키우고 있어요
그러자 랍비가 이렇게 말했어요. “그 가축들을 모두 집안으로 들이시오.”
가난한 남자는 랍비가 왜 그렇게 말하는지 어리둥절했지만, 이미 랍비의 말을 따르기로 약속했기 때문에 그대로 따랐어요.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다음 날 아침 다시 랍비에게 찾아왔어요. “선생님 안 그래도 좁은 집에 가축마저 우글대고 있으니 아주 더 죽겠습니다. 제발 좀 도와주세요.”
그러자 랍비가 말했어요. “그러면 닭들만 밖으로 내보내시오.”
그래서 남자는 닭들을 내보냈어요. 그리고 다음 날 다시 랍비를 찾아와서 말했어요.
닭을 내보내니까 좋았는데, 염소가 문제입니다. 이 염소가 모든 걸 다 먹어치우고 있어요. 도와주세요.”“그럼 이번에는 염소를 내보내시오.”
다음날도 이 남자는 다시 찾아왔어요.
정말 지옥이 따로 없습니다. 제발 좀 도와주세요. 저희 집에 한번 와 보시면 잘 아실 수 있을 겁니다. 암소는 외양간에 있어야지 사람과 함께 집 안에서 산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일이에요.”그러자 랍비가 말했어요. “듣고 보니 그렇군요. 그럼 가서 암소를 내보내시오.”
다음날에도 이 남자는 랍비를 다시 찾아왔어요. 그리고 이렇게 말했어요.
랍비님, 지금은 너무나도 행복합니다. 동물들을 다 집에서 내보냈거든요. 그랬더니 집이 얼마나 넓고 조용한지 이제야 좀 살 것 같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사실 감사와 불평은 종이 한 장 차이에요. 같은 상황이었지만 마음먹기에 따라서 감사할 수도 있고, 불평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에요.
 
같은 상황에서도 감사하는 사람과 불평하는 사람 중에 과연 누가 더 행복할까요? 그래요 바로 감사하는 사람이에요그런데 많은 사람은 이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감사보다는 불평을 많이 하고 있어요여러분은 어떤 사람인가요? 입을 열 때마다 불만 불평하는 사람인가요? 아니면 감사하는 사람인가요?
우리는 너무나 없는 것에, 내가 얻지 못하는 것에 불평해요. 불평은 자기에게 해를 가져오지만, 감사는 언제나 자기에게 유익을 가져 와요.
그러므로 무엇을 가졌느냐, 못 가졌느냐, 또는 어떤 환경에서 사느냐 라는 조건에 상관없이 감사하며 사는 사람들은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어요.
에베소서 5:20은 모든 일에 언제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를 드리십시오.”항상 감사하기를 힘쓰라고 말씀해요.
감사할 수 없는 상황에서 감사하는 것이 진짜 감사에요.
하박국은 무화과나무에 과일이 없고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을지라도, 올리브 나무에서 딸 것이 없고 밭에서 거두어들일 것이 없을지라도, 우리에 양이 없고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주님 안에서 즐거워하련다.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 안에서 기뻐하련다.”(3:17~18)
아무 것도 없을 지라도, 심지어 자신의 생명이 없어진다 할지라도 목숨을 다해 감사하겠다는 고백이에요.
하박국의 이러한 감사의 이유가 무엇일까요? 이유는 전적으로 하나님께만 있어요. 그는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존재, 즉 구원의 하나님으로 인해 감사하고 즐거워했어요.
나는 여호와로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리로다나는 주님 안에서 즐거워하련다.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 안에서 기뻐하련다. (3:18) 나는 비록 아무것도 소유하지 못했지만 하나님 한 분만으로 즐겁고, 구원의 하나님 때문에 한없이 기쁩니다. 하나님 한분으로 만족합니다.
그의 고백대로 비록 아무 것도 없다할지라도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을 자신의 하나님으로 모신 사람은 기뻐하고 즐거워하고 감사할 수 있어요. 이미 세상에 어떤 것으로도 비교할 수 없는 가장 귀중한 보배를 소유했기 때문에 만족하며 감사할 수 있어요.
하나님은 나의 감사의 노래가 되시며 감사의 제목이세요. 감사하며 살기를 바라나요? 그렇다면
지금 있는 것에 만족하세요
. 행복은 없는 것에 관심을 갖는 것이 아니라 있는 것에 자족하는 것이에요. 있는 것을 소중히 여기고 감사하는 사람이 행복한 인생을 살게 된다.
유대인의 탈무드에 보면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사람은 배우는 사람이고,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감사하는 사람이다는 말이 있어요.
무엇을 가졌느냐, 못 가졌느냐, 또는 어떤 환경에서 사느냐 라는 조건에 상관없이 감사하며 사는 사람들이 가장 행복한 사람이에요.
모든 일에 감사함으로 주님이 주신 행복을 누리는 매일 감사가 넘치는 삶이 되길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