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 인성교육의 대표적 프로그램 중 하나인 4학년 ‘아이러 父 캠프’가 열렸습니다.

내가 공부하고 생활하는 학교 교정 안에서 아빠와 둘이서만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행사이기에 우리 4학년 어린이들은 오래전부터 무척 설레는 맘으로 기다려왔습니다.

아빠와 딸, 아빠와 아들들은 교실, 특별실, 사랑의뜰, 놀이마당, 체육관, 운동장, 이야기숲 등등을 누비며 선생님들이 마련해놓은 신나는 프로그램과 게임 활동에 참여하면서 참 많이 웃었고 행복한 추억을 쌓았습니다.

부자캠프는 자녀와 아빠가 더욱 돈독한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고, 아빠들끼리는 서로의 경험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유익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함께 하는 소중한 시간들을 통해 자녀는 안정감 있는 환경에서 사랑받으며 성장하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고, 아빠는 아이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계기가 되어서 좋습니다. 이렇게 아빠들의 교육 참여는 아이들에게 긍정적 자아감과 신뢰감을 주며 사회적, 정서적 발달에 큰 도움을 주므로 우리 학교는 오랜 전통으로 전 교직원이 휴일을 반납하고 학교를 활짝 열어 가족들을 초대하고 있습니다.

2023년 4학년 아이러父 캠프!

그 어느 때보다 아빠들의 열정적 참여가 돋보인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피곤함을 뒤로한 채 오로지 내 자녀를 위하여 에너지를 쏟으신 아빠들께 감사드리며, 참 잘하셨다고 칭찬해드립니다. 이번을 계기로 우리 4학년 어린이들 가족이 더욱 대화를 많이 나누면서 웃음꽃이 넘치는 행복한 가정 이루시길 기원합니다.